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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용평 Jeep 오프로드 가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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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2-05-31 19:05 조회84,82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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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18일, 19일 용평 리조트 4WD 특별행사장에서는 오프로드 어드벤쳐 주최로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그것은 바로 제2회 용평 오프로드 가족 축제. 2000년 양각산에 이어 이번 축제는 2002년 국내 최대 4WD 공식행사로서 아시아 유일의 FIA공인 국제 경기인 "2002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 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함께 진행되어 일반인과 매니아의 관심과 기대가 컸었다.

또한 올해에는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오프로드 행사방식을 벗어나서, RV를 소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스키 슬로프를 자신의 차로 질주해 볼 수 있도록 일반인 코스를 첨가했다.

이것은 지난 1회 양각산 오프로드 가족축제에서 남긴 아쉬움을 수정하기 위한 것이다. 양각산 행사는 일반인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의 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그리고 봉사단의 약한 조직력에 대해 지적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선 "드라마 "겨울 연가"와 함께 하는 촬영지 투어"를 부대행사의 테마로 내건 것만 봐도 이번 축제가 오프로드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 한국대표 선발전 겸해

행사 종목으로는 4WD 트라이얼 경기, 스키 슬로프 체험코스, 오프로드 드래그 레이스, 아 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 한국대표 선발전이 행해졌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바위와 진흙, 통나무 따위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4WD 트라이얼 경기는 매니아들을 위한 경기였고 일반인들에게는 스키 슬로프 체험 코스가 개방되었는데 이 코스는 해발 1천 400여 미터의 발왕산 정상을 향해 스키 슬로프를 주행하도록 짜였으나 행상 당일 우천으로 인해 레인보우 코스의 일반주행은 취소되고 크라이슬러가 준비한 시승차로 그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또한 오프로드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슬로프 정상을 향해 2대의 지프가 200미터를 전력 질주해 우열을 가리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대배기량의 수입차들을 재치고 뉴코란도 320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랠리는 1995년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국제 대회로서 2000년 대회에서 한국의 방지연 씨가 참가한 한일 혼합 여성팀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중국까지의 8천 킬로미터 대장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더불어 부대행사로는 즉석 탈 그리기, 모형 비행기 날리기, 쌈밥 파티, 겨울연가 커플 선발테스트 등을 준비해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프로드 어드벤처"(www.offroad.co.kr)는 늘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장애 아동들을 위해 암사 재활원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오프로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자리도 마련했다. 그들은 이번 행사가 오프로드를 "대중 레포츠"로 승격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 오프로드 어드벤쳐(www.offroad.co.kr)

1999년 4월 1일 4WD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오프로드 동호회는 현재 4만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 동안 국내 모터 스포츠가 일반인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채로 엘리트 체육의 전형적인 전철을 답습하고 있던 찰나, 오프로드 동호회와 같은 커뮤니티가 등장하면서 대중들을 위한 4WD자동차의 홍보사절단 역할을 해왔다. 요즘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SUV의 판매율이 그들의 수고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로드 동호회의 4WD 자동차의 수요층도 기존의 사회적, 경제적 기반이 완성된 장년층에서 경제력과 활동력을 갖춘 2,30대 전문직 종사자들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의 4WD 자동차 문화와 시장형성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