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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동호회에서퍼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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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찬 작성일02-02-15 22:18 조회6,9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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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동호회에 어떤회원님이 올리신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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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갤로퍼 밴을 이용해 개발한 갤로퍼 픽업트럭을 내놓는다. 갤로퍼 픽업트럭은 갤로퍼 밴의 뒤 트렁크를 잘라내고 적재함을 달아 짐칸을 키운 소형화물차다. 그 동안 현대는 갤로퍼 픽업트럭을 개발해놓고도 형식승인이 늦어져 판매시기를 정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소형화물차로 형식승인을 받아 2월부터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소형화물차로 분류되는 갤로퍼 픽업트럭은 연간 자동차세가 1만8천 원밖에 안 되고 특별소비세도 면제받는다.



화물차와 RV의 두 얼굴 지녔다

갤로퍼 픽업트럭의 베이스 모델은 2.5X 디젤 터보 엔진을 얹은 갤로퍼 숏보디 밴 터보 엑시드다. 엔진과 장비는 그대로인데 짐칸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승객석과 화물칸 사이에는 견고한 패널로 된 격벽이 놓였고, 캐빈 뒷부분에는 사고가 나더라도 화물이 승객석으로 밀려들어오지 않도록 단단한 알루미늄 재질의 보호가드가 달려 있다.



숏보디 밴의 짐칸에는 400kg의 짐이 들어가지만, 갤로퍼 픽업의 짐칸은 숏보디 밴보다 20cm 이상 길어 500kg 이상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적재함 바닥에는 보디를 보호하기 위해 잘 긁히지 않는 보강재를 덧댔고, 휠 하우스 때문에 불룩 올라온 바닥부분은 짐을 싣기에 편하도록 각진 모양으로 다듬었다. 또한 적재함 양쪽 칸막이에는 로프 등으로 짐을 고정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지지대가 달렸다.



현대는 갤로퍼 픽업트럭이 수상스키, 산악자전거 등 커다란 레저장비를 너끈히 실을 수 있어 레저를 즐기는 이들이나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알맞다고 보고 적극적인 홍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달부터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판매를 시작하고, 값은 밴(1천444만 원)보다 100만 원쯤 비싼 1천500만 원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갤로퍼 픽업트럭에 이어 올 5~6월 경무쏘 픽업트럭도 나올 예정이어서, 모처럼 국산 픽업트럭 시장이 활짝 열렸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차종이다. 국내 고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출처 : 카라이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