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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필독] 오프로드 레져의 합법화를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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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해건 작성일05-06-13 12:10 조회6,22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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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견임니다만 현재 우리는 조직적으로 자동차메이커에 요구할만한 집단(?)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xx연합이나 xx협회는 있는데 그곳에서 요구하기도 힘들구요..





그리고 오프로드 튜닝차량이 3만대 정도라고 하는데 매년 3만대씩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누적대수가 3만대라는것인데 고작 그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신차를 개발하고 생산한다면 부품 수급이나 사후관리를 고려했을때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생산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과거 "앨란"이라는 스포츠카의 케이스가 될수 있죠..



짧은 생각입니다만 저는 두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이미 우리나라로 자동차나 부품을 수출하는 회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랭글러나 체로키등의 우리나라 단속사례를 모아서 해외에 있는 메이커 본사에 메일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귀사의 자동차를 구입하여 운행중 튜닝키트를 이용하여 개조를 하였으나 이는 한국내에서 불법이라 하여 ㅇㅇ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귀사의 타이어와 휠을 구매하여 장착하였으나 한국내에서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단속의 대상이 되었고 ㅇㅇ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라는 메일을 보내고 이에대해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차종 하나를 위하여 세법까지 고쳐버리는 우리나라가 이를 무시하기 힘들것이고 외제차에게만 국한적으로 허용하기에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므로 국내 생산차들까지 어부지리로 덕을 보게 될것입니다.



둘째는 기존에 생산되는 자동차 메이커 제품들에 "offroad pack"이라는 옵션을 붙이자는 것을 건의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a/v팩이니 뭐니하는 옵션들 무지하게 많습니다. 알미늄횔과 광폭타이어도 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오프로드 팩"이라는 옵션을 만들어 2"업과 32"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도록 자동차 메이커에 설득하는 것입니다.



"오프팩"은 "선루프"나 "가죽시트"같이 일반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지프를 선택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프팩"가 전륜 2"업, 후륜 2"업, 32"광폭타이어+휠 정도가 되고 가격이 100만원정도라면 아마 구미가 당기는 젊은 오너들이 많을 듯 합니다..



차량 등록증상에도 기제가 되겠찌요.. 스타렉스 4wd처럼...



그 이후의 저희의 몫입니다..



이런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런 일을 해낼 조직이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시장과 현 제도를 조사해 이를바탕으로 자동차 메이커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좋겠고 자동차 메이커의 마케팅관련부서나 신차개발팀에 관련된 사람을 아신다면 설득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누가 이런일을 하지요?? 우리에겐 구심점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입후 처음 글을 올립니다.

>

>오프로드 레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지만...4WD 차량과 레져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차량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불법으

>로 간주되어 무거운 처벌을 받는 현실에서... 장차 오프로드 레져 동호

>인들이 합법적으로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게 하는 방

>안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우선 서두에 차량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처벌을 받고있다... 라는

>말씀은... 4WD 차량의 기원과 목적은 다 아실겁니다... 즉 비포장도로와

>길없는 지대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는... 당연히 오프로

>드를 위한 차량입니다... 여기에 주행에서 발생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튜닝이 추가되는 것이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4WD 자가용 시장과 문화를 갖추는 나라들은 이러한

>튜닝을 당연시 하고 허용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는 뒤늦게 오프로드 레져 문화가 시작되었고... 90년대

>후반서부터 보급단계에 이르러 2002년경에 성숙기로 접어드는 비교적 짧

>은 기간에 급속도로 확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튜닝에 관련된

>법이 검토되고 제정될 기회와 관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민의 반영이 전

>혀 없이 차주의 오프로드 레져를 위한 튜닝만 이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

>결국 튜닝하는 차량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을.. 국가에서 국민의 다양한 레

>져 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식 수용하는 쪽이 아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반 사회적인 범법 행위로 간주해서 처벌하는 쪽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목적의 동종의 차량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허용하는 문화를 우리나

>라에서만 유독 범법으로 처벌한다는 것은 합당한 처사가 아닐 것입니다.

>

>지극히 제한된 허용치를 넘는 오프로드 튜닝을 금지하는 배경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추정 됩니다. 첫째.. 관련된 법규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료들의 무관심과 무의욕과 귀차니즘... 두번째.. 개인적 임의적

>작업될 수 있는 튜닝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그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

>문제... 끝으로는 자동차 회사의 적극적인 임의 튜닝 금지 요청 등이라고

>추측됩니다..

>

>특히 세번째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느 오프로드 매니아가 신차를 뽑아서

>바로 하드코어 튜닝을 해서 오프로드 레져를 즐기다가..차에 중대한 이상

>이 생겼을 경우 차를 원상 복귀해서 AS 사항으로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 할

>가능성에 대한 제작 업체의 우려가... 엄격한 튜닝 금지의 부분으로 작용

>할 수 있을거라는 것입니다.

>

>그러면 이렇게 반 오프로드 문화적인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가 합법적으로

>오프로드 레져 문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방법으로 두가지

>가 있다고 봅니다...

>

>첫째... 기존에 거론되었던 많은 난관을 뚫어야 되는 방법으로... 국가에서

>튜닝 산업이 창출해 낼 경제적인 효과와 오프로드 레져 문화를 허용해 주도

>록... 오프로드 동호인들이 뭉쳐서 적극적으로 권리를 쟁취하는 방법입니다.

>

>두번쨰는... 가능성이 높고 가장 빠른 방법으로... 자동차 회사가 오프로드

>튜닝에 대표 사이즈인 33" 타이어를 순정으로 장착한 오프로드 스펙 모델을

>출시하거나 출시 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

>프로토 스피라처럼 중소기업이 스포츠 카를 만들듯이... 오프로드 레져용

>차량을 중소기업에서 소량 주문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 내거나... 현재 대

>기업에서 가지치기 모델로 그런 차량이 나와 주면은 오프로드 튜닝에 의한

>레져 문화는 바로 합법화를 획득하게 된다고 봅니다.

>

>개인이 뉴코란도에 스틸 가드범퍼를 달면 불법이지만... 현대가 갤로퍼에

>스틸 가드범퍼를 달면 합법입니다... 즉 할리 클럽 문화가 있는 것은 할리

>가 존재하기 때문이듯이... 오프로드 튜닝 레져 문화가 형성되려면 개인적

>임의적 튜닝과 동호인들의 끊임없는 요구보다는... 오프로드 레져를 위한

>튜닝카의 시판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호인들이 공동출자해서 중소기업을 만들어 프로토 스피라 나 동희자동차

>의 비스토 처럼 구형 코란도 부활 차량을 만들거나..아니면 기존의 단종되

>지 않은 모델중에서 33" 스펙 오프로드 레져 튜닝카가 가능한 모델인 뉴 코

>란도 소프트 탑 이나 무쏘 픽업의 가지치기로 나오면 31" ~ 35" 스펙의 튜

>닝은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

>전자보다 후자가 더 빠르고 쉬운 방법일 겁니다... 그러면 가령 쌍용에서

>오프로드 버젼 모델을 개발하도록... 그것을 우리가 요구하고 개발 타당성

>과 경제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서 그들이 상품성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면

>2 ~ 3 인치 리프트 업 모델을 개발하는것은 아마 몇달도 걸리지 않을 겁니

>다.

>

>현재 오프로드 레져를 하거나 단순히 익스테리어 튜닝 개념이던 간에 오프

>로드 튜닝 시장 규모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단속 조치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시행된다면... 오프로

>드 레져는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불법 문화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

>서 외국에서 자유롭게 하는 오프로드 레져 문화를 우리나라에서 되 살리고

>국민의 건전하고 합법적인 레져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차량의

>개발 판매가 가장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며 아울러 이러한 틈새 시장을 먼저

>진입하는 기업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앉게 될 겁니다.

>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현재 거의 3만대 정도는 될것이라고 예상

>합니다... 그리고 오프로드 튜닝 레져가 합법화되면 그 규모는 상당히 배가

>될 것이고... 기업쪽에서도 적지않은 매력을 느낄 시장 규모입니다. 우리들

>이 엄청나게 노력해도 안되는 사항이 대기업 차원에서는 척척 이루어집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6인승이었던 갤로퍼 롱바디가 안전밸트 하나 더 달면 7인승

>으로 판매 가능한 차로 돌변하는게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법 현실입니다.

>

>이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뭉쳐서 그리고 연구해서 현재의 오르로드 튜닝 레져 차량의 시장

>규모와 상품성의 가치..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강력한 욕구 및 오프로

>드 레져의 가치와 의미등등을.. 기업에게 제대로 인식시켜서 그들이 전용

>차량을 개발 판매 하도록 유도하고 아울러 오프로드 동호인의 절실한 희망

>과 구입 욕구를 가시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오프로드 레져 전용

>차 동호회도 조직해서 개발 판매에 대한 강력한 요구로 박차를 가한다면..

>자연에 가깝게 다가가서 자연과 하나 되어 심신을 단련하고 삶을 휴식할 수

>있는 건전한 레져 문화인 오프로드 레져가 합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세상

>이 올거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

>이제 우리도 일반 4WD 차량을 개인적으로 임의로 튜닝을 해서 일반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인정 받지 못하는 주변 문화로 레져를 하는것 보다는...

>할리를 통해 할리 문화를 즐기듯... 오프로드 레져 전용 차량으로 오프로드

>레져를 즐기는.. 사회적으로 용인된 문화로 정착시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

>각합니다... 제 제안이 여러분들의 생각과 일치되어 실행으로 옮겨져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저는 오프로드 관련 자영업자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저도 4WD 자동차를

>사랑하고 오프로드 레져 문화의 멋과 낭만과 가치를 사랑합니다. 어떤 특정

>기업을 위한 아이디어도 아니고 사적인 이익만을 추구해 쓴 글이 아님을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서투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고황국님의 댓글

고황국 작성일

쌍용의 예를 들겠습니다... 신모델을 새로 개발하는게 아니고 말씀하신대로 튜닝 버젼을 생산..이를테면 32-33 타이어 기본 장착에 내구성 강화 튜닝과 언더 카바 기본 장착 등등... 한 뉴 코란도 나 무쏘 픽업을 만들어 소량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까지도 가능할 겁니다. 특

고황국님의 댓글

고황국 작성일

32-33" 타이어로 오프로드 주행을 해도 꺼떡 없는 차를 만들어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한다면 그것이 곧 명차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내수 시장도 기대 이상으로 많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프를 위해 전용 차를 구입하는 사람도 잇지만 멋있어서.. 몰아보고 싶어서

노해건님의 댓글

노해건 작성일

뭐 고황국님과 같은 이야기를 중복해서 써버렸군여..<br />
<br />
저도 고황국님과 같은 생각입니다..<br />
<br />
중요한거는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우리에게 그 일을 이루어 낼만한 구심점이 없다는 것입니다..<br />
<br />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튜닝을 합법화하기는 힘들것같고.

이상준님의 댓글

이상준 작성일

쌍용의A/S는 국내 회사중 최하입니다.차라리 랭글러를 사서 수십년 타는것이 좋을듯하네요. 단종된지20년이되어도 부속이공급되고 썩지않는 미제가 싸다는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