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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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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희 작성일03-09-07 16:49 조회1,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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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예린아빠입니다.



제가 구난 요청을 한게 저녁 6시경이었습니다. 비교적 도로 근방이기에 5톤 견인차와 같이 구난이 가능한가 확인차 현장에 갔었지만 가파른 언덕과 미끄러운 머드로 인하여 포기하고 일단 숙소를 잡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일요일이구 또 전화두 안 터지는 곳에서의 사고라 답답함이 앞서더군여.



저희 동호회 로퍼님의 전화를 받은게 밤 12시가 좀 안되서 였습니다.



비가 오는 강원도 길을 2시간에 걸쳐서 오셔서 비 맞으며 제 모빌 윈칭해 주셔서 무사히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모빌 손상도 없었구여.



오프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정말 누가 나를 도와주러 올까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새벽 3시가 넘어서 작업이 끝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커피 한잔만을 드시고 돌아가신 로프님 정말 오프인인듯합니다.



여러분 절대 혼자서 너무 위험한 코스 들어가지 마시고요. 이번 사고는 절대적으로 저의 오만땜시 생긴것 같네여.



이번 사고로 정말 오프인들이 괜히 멋으로 산악구조대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구난 글을 읽으시면서 남의 일같이 생각치 않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지면을 통해서 로퍼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오프로드 죤 예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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