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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차 보도 자료입니다^^(전 다음에서 퍼왔떠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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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마 작성일04-01-14 12:15 조회1,5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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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카마니아 김안남씨, 자동차로 한강 건넜다








‘뭐 자동차로 한강을 건넜다고(?)’

직접만든 수륙양용차로 한강을 건넌 괴짜 카마니아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프로드차 전문가인 김안남씨(65). 김씨는 지난 연말 손수 만든 수륙양용차 ‘KW1’으로 한강고수부지 성산대교 남단을 출발,상암 월드컵공원까지 강을 건너가는데 성공했다.국내에서 수륙양용차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의 ‘자동차 도하’계획은 수해지역 구호차를 만들겠다는 김씨의 염원에서 비롯됐다. 도로가 물에 잠기며 배를 만들어 띄울 수도,차를 몰고갈 수도 없어 쩔쩔매는 것을 보고 구호용차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김씨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여름까지 한국4WD연맹 전국 지부회원들과 함께 10여대의 정식 수륙양용차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KW1은 67년 미군 군용차로 쓰이던 ‘M151’ 모델(일명 케네디 지프)을 개조한 것이다. 무게 2톤에 달하는 쇳덩어리가 물에 뜨는 비결은 바로 앞뒤에 달린 부력장치에 있다. 변기물을 조절하는 부레처럼 간단한 원리지만 부력물이 너무 크면 육지에서 불편하고,너무 작으면 물에 띄울 수 없어 막상 현실화하기는 매우 어려운 방법이다.

김씨는 아무런 사전 자료도 없이 1년여간 실패와 도전을 반복한 끝에 가장 적절한 크기와 설치법을 알아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를 2∼3차례나 물속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 차는 일단 물에 뜨면 꽁무니에 달린 스크루를 엔진힘으로 돌려 시속 20㎞정도 속도로 물길을 가른다. 지프형차에 방수설비를 하고 부력장치를 다는 데 든 비용은 800만원. 차값까지 합해도 1,500만원대로 저렴한 비용이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9월 영국의 한 회사가 수륙양용차를 개발했지만 차값이 3억원대에 달해 김씨의 차는 ‘실속형 모델’인 셈이다.

이 차의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차를 사고 싶다거나,대량생산을 하자는 등 다양한 사업제의가 있었다.그러나 김씨는 별로 생각이 없다.

김씨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수재민을 도와보자고 시작한 일이니 만큼 이 차로 돈을 벌거나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4WD 동호인들과 함께 수륙양용차 구호단을 조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66년 국내 첫 지프형차 개조 전문점을 연 네바퀴굴림차의 원조 마니아로 현재 사단법인 한국4WD연맹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재호 tifosy9@sportstoday.co.kr





댓글목록

조조님의 댓글

조조 작성일

어~ 이거 텔레비젼에서 하는거 봤는데~  거기에 로커 아저씨도 나오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