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래서 한번더 웃습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막내RG 작성일05-08-01 12:44 조회32,264회 댓글2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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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경북 예천에서 조금 떨어진 회룡포 라는곳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무지무지 뜨거운 날에 모래사장에 맨발로 걸어댕길수 없는만큼 뜨거운 열기에
어디 좋은 그늘 없나 하며 차밑에 누워 바람을 맞으며 보내고있었지요
모래사장에는 소렌토 , 겔로퍼 , 무쏘 등.. 4륜 오너분들만이 들어와서 텐트를치고 시간을 보내고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강가에.. 저 만치서 무쏘 순정모빌이 슬금슬금 가는게 보이더군요
저렇게 가다간 빠질텐데.. 싶은 생각에 차는 그새 강가로 가까이 가고있었고 그만 빠져버렸습니다
그자리에서 발통만 휑휑 돌더군요..
뭐 두말 할것도없이 제 록스타를 끌고 당당하게 차주분에게 갔습니다.
가보니 뻘이더군요.. 잘못하면 제차도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멀리 경기도에서 오신 무쏘 오너분.. 마치 제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타고계시더군요..
주변에도 겔로퍼 , 소렌토 , 무쏘 차들이 있었지만 당당히 나서서 말했습니다
" 무쏘 무게가 제 차의 거의 3배 가까이 됩니다 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보겠습니다 단 무쏘가 부셔져도 상관하지않겠습니다 "
그리고는 견인바를 걸고 일명 빡!빡!빡!으로 무쏘를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제차는 BF 30MT가 꼽혀져있지만 RPM이 Limit 3500rpm에 잠겨있기때문에 고RPM을 쓸수가없고 무게도 가벼워서 무쏘한테 쨉도 안돼지만 그래도 오프에서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있는힘껏 빡!빡!빡!으로 땡겼습니다.
그러기 수차례.. 차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쏘의 견인고리가 휘면서 견인바가 튕겨져 나왔고 다시 걸고 땡기기를 여러번
무쏘는 점점 물가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구경하던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말 눈물나더군요..
무쏘 오너분 나오시더니 담배를 권하셨습니다만 저는 담배를 안피기때문에 거절했습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나가시더군요...
구경하던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땡볕에서 힘들게 빼줬는데 아이스크림값이라도 줘야 하지 않았냐고...
저는 아무말안하고 그저.. 놀러왔는데 그럴수도 있지요 하면서 다시 자리에 돌아가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는 몇시간뒤...
저기 반대쪽 강 건너에서 어떤분이 저에게 오시더니 인사를 건내는것이었습니다
다름아닌 무쏘 오너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들고온 봉지에는 돼지고기와 술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급하게 시내나가서 사왔다는 말과 함께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값진 고마움을 표시하시더군요..
불연듯.. 방금전에 서훈함은 사라지고 도리어 죄송한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세상은 이래서 한번더 웃습니다...
그리고 강 건너로 바라본 풍경에는..
모래사장에 빠진 산타페를 뉴코란도와 무쏘 오너분이 땡겨주고 계시더군요...
오프로더 화이팅입니다.
무지무지 뜨거운 날에 모래사장에 맨발로 걸어댕길수 없는만큼 뜨거운 열기에
어디 좋은 그늘 없나 하며 차밑에 누워 바람을 맞으며 보내고있었지요
모래사장에는 소렌토 , 겔로퍼 , 무쏘 등.. 4륜 오너분들만이 들어와서 텐트를치고 시간을 보내고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강가에.. 저 만치서 무쏘 순정모빌이 슬금슬금 가는게 보이더군요
저렇게 가다간 빠질텐데.. 싶은 생각에 차는 그새 강가로 가까이 가고있었고 그만 빠져버렸습니다
그자리에서 발통만 휑휑 돌더군요..
뭐 두말 할것도없이 제 록스타를 끌고 당당하게 차주분에게 갔습니다.
가보니 뻘이더군요.. 잘못하면 제차도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멀리 경기도에서 오신 무쏘 오너분.. 마치 제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타고계시더군요..
주변에도 겔로퍼 , 소렌토 , 무쏘 차들이 있었지만 당당히 나서서 말했습니다
" 무쏘 무게가 제 차의 거의 3배 가까이 됩니다 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보겠습니다 단 무쏘가 부셔져도 상관하지않겠습니다 "
그리고는 견인바를 걸고 일명 빡!빡!빡!으로 무쏘를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제차는 BF 30MT가 꼽혀져있지만 RPM이 Limit 3500rpm에 잠겨있기때문에 고RPM을 쓸수가없고 무게도 가벼워서 무쏘한테 쨉도 안돼지만 그래도 오프에서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있는힘껏 빡!빡!빡!으로 땡겼습니다.
그러기 수차례.. 차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쏘의 견인고리가 휘면서 견인바가 튕겨져 나왔고 다시 걸고 땡기기를 여러번
무쏘는 점점 물가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구경하던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말 눈물나더군요..
무쏘 오너분 나오시더니 담배를 권하셨습니다만 저는 담배를 안피기때문에 거절했습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나가시더군요...
구경하던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땡볕에서 힘들게 빼줬는데 아이스크림값이라도 줘야 하지 않았냐고...
저는 아무말안하고 그저.. 놀러왔는데 그럴수도 있지요 하면서 다시 자리에 돌아가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는 몇시간뒤...
저기 반대쪽 강 건너에서 어떤분이 저에게 오시더니 인사를 건내는것이었습니다
다름아닌 무쏘 오너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들고온 봉지에는 돼지고기와 술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급하게 시내나가서 사왔다는 말과 함께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값진 고마움을 표시하시더군요..
불연듯.. 방금전에 서훈함은 사라지고 도리어 죄송한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세상은 이래서 한번더 웃습니다...
그리고 강 건너로 바라본 풍경에는..
모래사장에 빠진 산타페를 뉴코란도와 무쏘 오너분이 땡겨주고 계시더군요...
오프로더 화이팅입니다.
사진1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