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전세살이무쏘가 사치일까요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명렬 작성일05-08-16 15:09 조회39,475회 댓글2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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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
우선 지금 모빌은 무쏘 2000년식/230/수동/중고차/구입가격:680 입니다.
무쏘와 인연을 맺은건....2002년도 4WD를 너무나 사고 싶어서....(4WD 타시는 분들...대부분 성향이 비슷하리라 봅니다. 방랑기/역마살/감성적/사진 같은 취미....등등)
저 또한 그러한 성향이기에 모노코코는 보다는 튼튼한 프레임의 4WD가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차량가격에 새차는 꿈도 못꾸고...유지비 또한....부담...
연봉도 별로 쎄지 않은 직장인이 ... 그때 당시 장가 갈려고 전세금 모으기도 빠듯......
해서 우연히 아는 사람으로부터 유지비 싸다는 이유로 무쏘밴 230 수동을 1,000만원에 덜컥 샀습니다.....
총각이니깐 가능했지요... 그러다...결혼을하고....그..차 저지러는 바람에 전세집 좀...낮은데서 신혼생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그렇게 원하던 차였기에 애지중지...집이 불편해도 행복했습니다. 돈이 딸려서 남들 처럼 어였한 MT타이어 하나 바꿔 달지 못했지만 순정차로 전국을 누비면서...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젊은데 벌써 그렇게 큰차를 타냐는 친척들의 가시 밖힌 말들도 웃으면서..화물찹니다...라고 넘어가면서...ㅎㅎ
하지만...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니....영 불편하더군요...살짝 간이 매트리스 놓고 뒤에 장인장모도 모셔보기도 했지만 영....민망해서리...
그사이....실직과 작은 인테넷 쇼핑몰사업 실패를 겪기도 해서...상황은 예전보다 조금 더 안 좋아지기도 했지요...
중대한 기로에 놓인거지요...
어짜피 5인승 이상으로 바꾸기는 해야하는데...과연...계속 무쏘로 ...가느냐...
걍...싼 승용차 중고로 바꾸느냐...
와이프는 당근...싼걸로 그냥 바꾸자고 하지요...내가 4WD를 얼마나 타고 싶은가 보다는 현실을 보는거죠....
하지만...과감히 결단을 내렸습니다. 조금 더 주고...애착이 가는 차로 타자...그게 남는거다... 바꿔서 미치도록 오래 타자....
그래서 결국 지금의 무쏘 230 7인승으로 왔습니다.
예전 차 팔고 좀 더 보텐터라...큰 무리는 없었으나....그래더 썩 좋지않은 상황과...앞으로의 세금인상....경유값 인상..... 이런것들이 저에게 한숨을 쉬게하고 마눌의 눈치를 슬슬 보게 만드네요...
저랑 비슷한 처지의 분들 혹시 있나요?
에고...제가 지금 제수준 이상의 차를 타는걸까요?
제겐 집 다음이 차거든요.... 차에서 있으면 맘이 젤 편해요...취미가 뭐냐면..
술먹고 집에 들어가다...차에서 잠시 앉았다 가야지 하면서...새벽까지 자버리는겁니다...ㅎㅎㅎ
자동차...특히 4WD는 제게 있어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뭔가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 줄듯한 튼튼한 애마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걍...두서없이 적어 본다는게....
오프튜닝 한번도 안해봤지만 ...여기 오프로드 어드벤쳐는 거의 매일 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우선 지금 모빌은 무쏘 2000년식/230/수동/중고차/구입가격:680 입니다.
무쏘와 인연을 맺은건....2002년도 4WD를 너무나 사고 싶어서....(4WD 타시는 분들...대부분 성향이 비슷하리라 봅니다. 방랑기/역마살/감성적/사진 같은 취미....등등)
저 또한 그러한 성향이기에 모노코코는 보다는 튼튼한 프레임의 4WD가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차량가격에 새차는 꿈도 못꾸고...유지비 또한....부담...
연봉도 별로 쎄지 않은 직장인이 ... 그때 당시 장가 갈려고 전세금 모으기도 빠듯......
해서 우연히 아는 사람으로부터 유지비 싸다는 이유로 무쏘밴 230 수동을 1,000만원에 덜컥 샀습니다.....
총각이니깐 가능했지요... 그러다...결혼을하고....그..차 저지러는 바람에 전세집 좀...낮은데서 신혼생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그렇게 원하던 차였기에 애지중지...집이 불편해도 행복했습니다. 돈이 딸려서 남들 처럼 어였한 MT타이어 하나 바꿔 달지 못했지만 순정차로 전국을 누비면서...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젊은데 벌써 그렇게 큰차를 타냐는 친척들의 가시 밖힌 말들도 웃으면서..화물찹니다...라고 넘어가면서...ㅎㅎ
하지만...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니....영 불편하더군요...살짝 간이 매트리스 놓고 뒤에 장인장모도 모셔보기도 했지만 영....민망해서리...
그사이....실직과 작은 인테넷 쇼핑몰사업 실패를 겪기도 해서...상황은 예전보다 조금 더 안 좋아지기도 했지요...
중대한 기로에 놓인거지요...
어짜피 5인승 이상으로 바꾸기는 해야하는데...과연...계속 무쏘로 ...가느냐...
걍...싼 승용차 중고로 바꾸느냐...
와이프는 당근...싼걸로 그냥 바꾸자고 하지요...내가 4WD를 얼마나 타고 싶은가 보다는 현실을 보는거죠....
하지만...과감히 결단을 내렸습니다. 조금 더 주고...애착이 가는 차로 타자...그게 남는거다... 바꿔서 미치도록 오래 타자....
그래서 결국 지금의 무쏘 230 7인승으로 왔습니다.
예전 차 팔고 좀 더 보텐터라...큰 무리는 없었으나....그래더 썩 좋지않은 상황과...앞으로의 세금인상....경유값 인상..... 이런것들이 저에게 한숨을 쉬게하고 마눌의 눈치를 슬슬 보게 만드네요...
저랑 비슷한 처지의 분들 혹시 있나요?
에고...제가 지금 제수준 이상의 차를 타는걸까요?
제겐 집 다음이 차거든요.... 차에서 있으면 맘이 젤 편해요...취미가 뭐냐면..
술먹고 집에 들어가다...차에서 잠시 앉았다 가야지 하면서...새벽까지 자버리는겁니다...ㅎㅎㅎ
자동차...특히 4WD는 제게 있어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뭔가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 줄듯한 튼튼한 애마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걍...두서없이 적어 본다는게....
오프튜닝 한번도 안해봤지만 ...여기 오프로드 어드벤쳐는 거의 매일 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