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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민족번호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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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명 작성일01-12-29 09:54 조회2,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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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새해부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각 지방 운전자들이 자신들의 민족을 대표하는 깃발을 자동차 번호판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존 스펠라 교통부 국무상은 현재 번호판에 표시가 허용되고 있는 유럽연합(EU) 깃발이나 영국을 뜻하는 GB(그레이트브리튼) 스티커외에 각 지방이 민족의 상징을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년에 도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주민들은 흰색바탕에 붉은 색 십자가가 들어있는 "세인트조 지의 십자가,"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남색 바탕에 흰색 X자가 들어있는 "세인트앤드 류의 푸른 십자가," 웨일스 주민들은 웨일스의 용을 그려넣은 깃발을 각각 자동차 번호판에 합법적으로 부착할 수 있게 됐다.







스펠라 국무상은 이같은 조치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주민들이 모두 원했기 때문이며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운전자들은 깃발 외에 잉글랜드는 ENG, 스코틀랜드는 SCO, 웨일스는 CYM( 웨일스어로 웨일스는 CYMRU) 등의 약자도 번호판에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자료: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