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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엔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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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종민 작성일02-02-28 11:15 조회4,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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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엔진 도입 추진



 GM이 대우자동차의 신형 매그너스 L6용 직렬 6기통 XK엔진을 도입, 자사 3개 차종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우 부평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미국 GM 기술연구소가 지난 1월 XK엔진을 얹은 매그너스 L6의 정밀 성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성능 및 진동^소음부문에서 상당히 만족해 했다"며 "GM은 이에 따라 자사의 2.0ℓ급 이상 3개 차종에 XK엔진을 장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GM이 대우차의 기술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에 따라 국산 엔진기술의 수출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능테스트에서 XK엔진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유럽에서 개발됐기 때문.



대우는 XK엔진이 독일 뮌헨연구소에서 전략적으로 개발된 만큼 부품의 90% 이상을 유럽에서 공급받아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GM측도 실제 XK엔진이 일본 엔진과 비슷한 국산 엔진과 달리 기술적으로 유럽형 엔진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GM이 어느 차종에 XK엔진을 적용할 지는 모르나 이미 나와 있는 모델이 아닌 향후 개발할 모델에 얹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시장의 특성 상 국내에서의 중형차는 현지에서 소형급에 해당하는 만큼 XK 2.5ℓ급 엔진이 주로 수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XK는 대우가 7년간 5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엔진으로 국내에선 오는 3월19일 선보일 신형 매그너스 L6에 장착된다.



이 엔진은 V형 6기통에 비해 진동이 적고 연비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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