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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카들의 화려한 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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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수 작성일02-01-03 10:23 조회1,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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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국제오토쇼(NAIAS) 2002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월6일부터 15일간 열린다.



세계 53개 메이커가 참가할 이번 모터쇼는 8일까지 사흘간 프레스데이를 갖고 9일 디자인 포럼, 10∼11일 관련업계 및 북미지역 청소년협회를 위한 사전행사를 거쳐 21일까지 9일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최첨단 텔레매틱스 및 전자시스템이 적용된 컨셉트카  2002년 북미 오토쇼엔 컨셉트카가 보통 20대 정도 출품되나 미국 빅3가 중요 모델들을 프레스데이에 깜짝공개하기 위해 숨겨두고 있어 10여종만 밝혀진 상태다.



현재 소개된 컨셉트카들의 특징은 첨단 텔레매틱스를 표준장착했다는 것.



거의 모든 모델이 운전자의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 가장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텔레매틱스를 적용하고 있다.



아우디 아반티시모, 캐딜락 시엔 등이 그렇다.



 화제가 예상되는 컨셉트카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전자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미쓰비시 SUP는 도어패널과 시트백, 루프 등에 전자기능을 사용했다.



사브 9-3X는 화물공간을, 닛산 퀘스트는 뒷문을 전자조작할 수 있다.



퀘스트는 또 위로 펼쳐지는 혁신적 이동식 유리톱을 달았다.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베르토네와 SKF가 합작한 필로는 와이어에 의한 스로틀과 브레이크시스템 등을 적용, 신기술의 결정체로 꼽힌다.



 컨셉트카들의 또 다른 특징은 강철이나 알루미늄같은 전통적 소재 외에 새로운 소재를 사용, 향후 개발될 양산차들의 흐름을 예상케 한다.



대표적인 모델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짚 윌리스2.



이 차는 맥컴퓨터같은 반투명 플라스틱에 파스텔톤 및 실버, 메탈톤 컬러와 신소재인 카본화이버를 사용했다.



 



▲메이커별 컨셉트카  이번 모터쇼에 소개되는 컨셉트카는 16종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GM이 3종, 다임러크라이슬러 2종, 일본메이커 7종, 유럽메이커 3종, 기타 1종 등이다.



 GM은 캐딜락 시엔, 새턴 스카이, GMC 테라4 등 3종을 선보인다.



시엔은 스페인어로 100을 뜻하는데 GM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미드십 슈퍼카다.



GM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했으며 F-117 스텔스 전투기같은 독특한 모양이다.



2인승으로 V12 7.5ℓ 750마력 엔진을 얹었으며 62.1㎏ㆍm의 최대토크를 낸다.



스카이는 4인승 컨버터블이나 뒷좌석을 떼내어 2인승 로드스터로도 바꿀 수 있다.



테라4는 3개의 크로스바 그릴과 세련된 스타일의 헤드램프를 장착한 SUV와 트럭의 크로스오버카다.



GM은 이 차를 풀사이즈 픽업으로 2004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다임러는 스포츠카 크로스파이어와 짚 윌리스2를 내놓는다.



크로스파이어는 향후 양산될 모델로 다임러의 변화하고 있는 컨셉트를 반영했다.



윌리스2는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 소개됐던 윌리스의 후속작품으로 차세대 SUV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 차는 4WD지만 랭글러나 리버티와는 달리 오프로드 성능을 억제하고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드는 컨셉트카에 대해 일체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지 전문가들은 픽업트럭 F-150과 스포츠카 GT40 등 2종 이상의 컨셉트카를 출품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닛산은 자체 브랜드로 퀘스트를, 인피니티 브랜드로 FX45를 선보인다.



퀘스트는 2004년부터 양산예정으로 현재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미니밴이다.



르노와의 공용부품을 없애 닛산만의 독자적인 스타일링과 엔진을 되찾았으며 뒷좌석엔 파워게이트를 장착했다.



현재의 퀘스트는 2002년에 단종된다.



FX45는 지난해 북미 오토쇼에 소개된 같은 이름의 컨셉트카보다 양산모델에 가깝다.



2002년형 인피니티 Q45를 베이스로 스포츠카와 SUV를 혼합한 크로스오버카이며 실내엔 대형 내비게이션 모니터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췄다.



엔진은 V8 4.5 300마력.



 혼다는 자체 브랜드로 8인승 SUV 파일럿을 발표하고 어큐라 브랜드로 미래형 세단 NSX와 SUV RD-X를 전시한다.



파일럿은 양산 직전의 기본형 모델로 2002년 여름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V6 엔진을 장착한 4WD차다.



NSX는 `도시의 어드벤처란 컨셉트로 제작됐으며 현재 렌더링만 나와 있다.



RD-X는 스포츠 쿠페의 주행성능과 차세대 SUV의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4륜구동 승용차로 뒷좌석에 랩톱컴퓨터 박스가 내장됐다.



 이 밖에 토요타와 미쓰비시는 각각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 내놨던 V8 로드스터 FXS와 S.U.P를 선보인다.



스바루는 2년 전 LA 오토쇼에 소개했던 픽업트럭 ST-X를 양산모델에 가깝게 만들어 전시한다.



 아우디의 컨셉트카 아반티시모는 신선한 스타일링과 새로운 파워스티어링을 장착한 차세대 럭셔리 왜건이다.



이 차는 아우디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기술 및 디자인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사브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왔던 컨셉트카 9X 외에 새 모델 9-3X를 발표한다.



스포츠 쿠페인 이 차는 9-3의 후속모델로 사브의 전통적 디자인을 존중하면서 벤츠 SLK나 MCC 스마트 로드스터의 디자인을 본땄다.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지닌 4륜구동차며 2002년 11월 유럽에서 4도어 세단으로 양산, 판매된다.



 



▲고급화되고 스포티해진 양산차  이번 모터쇼에 소개되는 양산차들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스포티해졌다.



BMW, 캐딜락, 랜드로버, 볼보는 혁신적 디자인의 새로운 럭셔리카를 발표한다.



BMW 뉴 7시리즈는 이미 신기술의 일부가 소개됐으나 계속 주목받는 모델이다.



캐딜락 XLR과 볼보 XC90, 마쓰다 RX-8은 지난해 북미 오토쇼에서 소개했던 컨셉트카의 양산모델들이다.



XLR은 베일에 가려 있으며 RX-8은 기능이 향산된 도어시스템과 로터리 엔진을 갖춘 스포츠카 정도로 알려졌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역시 첨단 소재를 사용했다.



한국메이커들 중 현대는 티뷰론(투스카니) 2003년형과 엑센트(베르나) 등 6종을, 기아는 세도나(카니발)를 전시한다.



자료출처:한경자동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