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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01] 엔진 부품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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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탐한 작성일01-09-05 09:08 조회1,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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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희 님이 쓰신 글입니다.-----------------

크라이슬러 수리쎈터에서 차 고친지 1년만에 엔진이 아작났습니다.



보링했다구 하는데 국내 기술을 믿을 수 없겠네요.



차라리 하나 새로 샀으면 하는데, 워낙 쎄게 불러서 직수입하는



방법이 없나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외국에 주문에서 싸게 구입하신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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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4wheelers의 미주지부장(은 아니구...)을 혼자 도맡고 있는 ZJ탐이라 합니다.

음..

우선 얼마나 가격을 부르던가요?

꼭, 새엔진이어야만 한다면 금전적인 출혈이 상당할 것 입니다.

게다가 Chevy등의 엔진이라면 가격면에 좋은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중고엔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엔진을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중고엔진은 믿을 수가 없기때문에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걸치지 않고 외국에서 수입했다가는 낭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미국왕복비행기표값이라 하더라도 몇십만원이면되는데, 직접 LA로 날라가서 LA인근의 Jeep정크장만 모여있는 곳을 방문하여 두눈으로 엔진룸을 열어보고 확인해서 구입하셔도 되겠습니다. 그곳에는 한국인이 주인인 정크장도 있습니다.(아주 괜찮은 분들입니다.) 중고엔진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단 몇백불에서부터 몇천불까지부르는 수가 허다합니다. 만약 미국내 친지나 친구등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함께 동행하여 타국에서 왔다는 표시를 하지만 않는다면 크게 바가지를 쓸일은 없을 것입니다.

엔진이 정해지면 먼저 한국까지 운반해줄 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어차피 LA로 도착을 하셨다면 한인타운에 있는 중앙일보 미주지사에 들러 한인업소록이라는 전화번호부책을 공짜로 얻어서 이사짐/운송/통관등의 섹션에 잇는 회사들에 전화로 문의합니다. 수십여개의 한인통관회사들이 자세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엔진의 무게가 만만치 않으므로 배를 통한 수입도 괜찮겠습니다. 소요되는 시일은 LA롱비치항구를 출발 부산항도착까지 대략 10일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을 고르셨으면 미리 알아보신 운송회사의 주소로 배달 또는 운송회사에서 가져갈 수 있도록 미리 부품상과 말씀을 나누시고 그때에는 California주내의 판매세를 안낼 수 있도록 운송회사와 상의하여 물건값을 지불하도록 하십시오. 물론 꼭 판매세를 안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선 안내도 될때가 있습니다.(판매하는 곳이 외국으로의 수출 또는 판매를 해보았다면 알 것입니다. 모르는 곳은 운송회사에 물어 알려줘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

이정도라면 그리 큰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며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고 산 엔진이라서 사기당하지 않았을까라는 걱정도 없으며, 무엇보다도 엔진구입덕에 다른 부수적인 부속품/악세사리등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너무 글이 길어졌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전혀 도움이 안되시더라도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ZJ@4whee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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