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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4.0L로 교환한 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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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수 작성일00-09-29 13:37 조회3,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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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이제는 엄연한 자리매김하는 현실이고 보니, 정보교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이 땅에 들어온 차이고, 저처럼 저렴한 값에 중고를

구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죠.



무슨 말인가 하면, 수입지프가 년식지난 중고를 사면 국산지프보다 저렴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본 사람은 잘 아시겠지만... 저도 국산지프의

고가로 인해 무심코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특히 년식이 오래될수록 이러한 추세는 더합니다.



이전에 93년식 체로키 2.5를 타다가 며칠전에 같은 93년식 체로키 4.0 Limited로 바꾸었습니다. 거금 3백을 더 얹어주고서 말입니다.

그리고도 현재 2백이 더 들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결국 5백이 더 들었습니다. 그런 가치가 있는 건지는 앞으로 타봐야 알겠지만, 일단 힘이

좋고 오토라는 사실과 승차감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체로키4.0은 4천CC의 대형차인데, 우리나라에는 93년식이 마지막으로 수입되었죠. 94년부터는 새로이 그랜드체로키가 등장하면서 생산은

되었지만, 수입은 끊겼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체로키4.0이 오프에서 가장 인기가 많지요. 체로키2.5는 118마력이 대부분이라서 힘이 좀

달리는게 사실입니다만, 4.0은 그렇지 않고 또한 오토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랜드체로키는 오프에는 맞지 않다고들 합니다. 평야지대를 달리는

오프에는 잘 맞지만.



집사람이 수동지프를 몰기에 좀 위험한 점이 있어서리.. 마침 인터넷을 통한 중개상으로부터 구입하여 바꾸게 된 계기였는데, 그 대가가 컸습니다.

물론 비용충당을 순전히 비자금으로 했기 때문에 집사람은 모르겠지만...^^;;;



"중고차구입시 수리비 2백은 기본"이라는 등식에 그대로 충실하고 있지요. 년식이 오래되다 보니 교환할 고가의 부품이 많죠. 고가라 하면

몇십만하는게 기본이다보니...



그런데, 2.5를 탈때도 그랬지만, 일단 구입시 수리하고난 뒤에는 거의 잔고장이 없는 장점도 있어요. 오일비용밖에는... 내구성은 정말

끝내준다고 믿어도 될 것같습니다.



혹시나 체로키를 타실 생각이 있으신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중고를 사실때는 항상 수리비 2~3백은 각오해야 합니다. 물론 년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은 2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