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빕니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테일도어 작업기입니다.

필요로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요즘 갑자기 폐차가 몇 대 나와서 그동안은 구하기도 쉽지 않던 랭글러

물건들이 갑자기 풍부해지고는 있지만 같은 중고라도 비싸게 돈 주고 산

사람으로서 배 아픈 것도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코란도 같은 경우는 참 재미있습니다.

비슷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랭글러랑은 바디가 참 많이 다릅니다. 뭐 돈

을 상당히 드리더라도 업으로 하시는 분께 맡기면 편하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곳 까지는 직접해 보려는 마음에 이제는 정비가 일상이 되어 버

렸습니다. 사실 짬이 날때마다 이 놈 때문에 노가다하는 것이 남들 볼때

는 카센타 다니는 혹은 실업자 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놈과 함께해온 7년동안 사이 사이 랭글러도 2대나 타 봤고 또 체로키도

가지고 있지만 이놈만은 쉽게 어찌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에도

열두번씩 팔아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돌아가신 아버님과 함께 참 많은

작업을 했고, 또 제 목숨을 3번이나 살려준 차라 쉽게 팔지는 못할겁니다.



가끔 이미지를 정리하며 얼핏 얼핏 아버님의 모습이 비춘 사진을 보면 참

많이도 가슴이 시립니다.



이 테일도어 작업은 아버님의 농장에서 시작해서 돌아가신 후로 지하주차

장에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큰 소음을 내지도 못하고 전동공구도 밧

데리로만 써야 하니 마무리작업까지 좀 걸렸습니다.



글을 쓰면서 치수는 쓰지 않았습니다.

절단하는 상태에 따라 워낙 변수가 많으니 잘 계산해야 합니다.



제 방법을 참고하시어 도전하실 모든 분들이 멋지게 성공하길 빕니다.

또 저 보다 완성도 높게 작업하시길요...

바디를 다 따낸 사진입니다. 따면서는 찍지를 못했네요 코란도 순정사진과 비교해보면 범퍼프레임 위쪽이 약 7 ~ 8센티 가량 따졌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YJ 도어는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뒤 시트 바닥 이하로 따지 않으면 잘 맞지가 않습니다. 물론 도어를 위 아래로 좀 잘